[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호텔사업은 애경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이다. 향후 5년내 3~4내 호텔을 추가로 오픈하고 유통과 항공, 호텔사업 간 시너지를 만들어 새로운 비전을 창출하겠다."
심상보(사진) 수원애경역사 대표이사는 18일 애경의 첫 특급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차원에서 호텔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대표는 "내년 오픈 예정인 홍대역 인근 복합형 비즈니스호텔을 포함해 5년 내에 3~4개의 호텔을 추가 오픈하고 1500개의 객실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쇼핑(AK플라자), 항공(제주항공), 관광(이천 테르메덴 온천)에 이어 호텔까지 연계해 시너지를 만들어 업계 내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은 사업 간 시너지를 가동해 새로운 비전을 촉발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수원지역에 들어서는 첫 특1급 호텔이자 애경의 본격적인 호텔사업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철도역사와 쇼핑몰이 특급호텔과 결합된 형태로 오픈된 선진국형 복합역사 모델로 수원역사와 연결된 구조다.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1만600평) 규모로 객실은 287개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경기 남부 최대의 교통 요지로 하루 3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애경이 호텔 운영사로 인터내셔널 호텔 전문 운영사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를 선정했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프랑스 호텔체인 아코르 그룹과 한국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지난 2006년에 합작 설립한 호텔 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이다.
현재 국내에는 아코르의 대표 브랜드인 풀만(Pullman), 노보텔(Novotel), 머큐어(Mercure), 이비스(ibis), 이비스 버젯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패트릭 바셋 아코르 아시아 최고 운영 책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수원의 도시 규모나 유동인구에 걸맞는 특급호텔에 대한 수요가 컸던 만큼 노보텔 앰버서더가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일대 최고의 호텔이자 인근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사진제공=노보텔 앰배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