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기업은행(024110)의 올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의 반영으로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오는 2015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나췄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일회성 비용으로 올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일회성 비용으로 중소기업 신용평가 관련 충당금 300억원, 사내복지근로기금 출현금 213억원 등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원화 악세에 따른 중국유한공사의 환평가 손실도 예상된다"며 "현재 환율이 올 12월말까지 유지될 경우 약 300억원 손실이 발생하며 이에 올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147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1조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