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월 3만원대 요금의 기업용 IPTV 서비스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옥내·외 스크린을 확용한 다양한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한 TV를 활용해 'U+ Biz tvG'의 고화질 방송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IPTV 이용시 제공되는 셋톱박스에 병원, 호텔, 프랜차이즈 등 각 사업 형태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정보 알림, 광고플랫폼 기능 등을 제공하는 기업 특화 서비스다.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은 사업 형태에 따라 날씨, 공지사항, 순번, 대기예약 등 내·외부 시스템과 연동한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배너광고와 이벤트, 홍보영상 송출 등 광고플랫폼으로서도 역할해 효과적인 홍보채널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또는 PC 웹 접속을 통한 간편 관리기능도 지원한다.
예컨대 병원에서는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TV화면으로 진료 대기순번, 진료 환자 알림과 동시에 병원 홍보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사진은 강남 소재 더조은병원에서 간호사들이 ‘U+Biz tvG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적용한 TV화면 속 진료 대기표를 보는 모습.(자료=LG유플러스)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유사 솔루션의 경우 별도의 전용장비를 구매해야 하지만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TV를 활용해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U+ Biz tvG 스마트 솔루션’은 기업 및 프랜차이즈, 병원, 호텔 및 콘도, 헬스장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시장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U+Biz tvG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는 U+Biz tvG 이용 고객에 한해 가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월 이용료 과금 방식으로 상품 종류에 따라 시스템 연동형 월 3만원, 기본형 월 1만원(부과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U+Biz tvG 스마트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