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날개 돋친 듯 튀어오르던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가 과열해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신규상장 대표주자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12일째 급등해 상장 이후 370%가 넘게 올랐던 중국식품포장이 상한가에서 하한가를 오르내렸다.
특히 장마감 직전에는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1분새 12%가 오르내리다 결국 전일보다 400원(3.74%) 상승한 1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상장 이후 10일째 상승해 300%가 올랐던 네오피델리티는 개장 초반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추락해 결국 하한가(3만5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상장된 지 6일째인 코오롱생명과학과 3일째인 뷰웍스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오롱생명과학은 개장 초반 160만주가 거래되며 보합수준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밖에 메디톡스와 파인테크닉스가 5% 내외 올랐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에 상장돼 새내기주 대열에 합류한 에스앤에스텍은 시초가가 공모가 4000원보다 두배 높은 8000원으로 결정된 후 곧장 상한가로 직행, 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새내기주들은 급등세를 이끌던 대표주들이 과열이라는 평가속에 흔들린 반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던 종목들이 바톤을 이어받으며 상승을 이끄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이미징도 장 초반 9%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전일보다 500원(1.49%) 하락한 3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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