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3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올 4분기 실적은 해외법인의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올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147억원, 813억원, 501억원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4.7%, 7.0%, 11.3%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올 4분기 실적 개선은 해외법인의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와 본사 이익 개선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올 4분기 해외법인의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71만톤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2015년엔 연결기준 매출액 4조5918억원, 영업이익 3085억원, 당기순이익 2015억원 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2013년말 냉연사업부문 분할로 인해 올해 반영된 일회성 이익 565억원을 제외하면 오는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