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부산국제금융센터로 본사 이전 완료

입력 : 2014-12-30 오전 9:45:3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 사옥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식엔 최경수 이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나성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새 보금자리 입주는 지난 2005년 현물·선물시장의 통합거래소로서 부산 중앙동 임차 사옥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거래소가 10년 만에 진정한 부산기업으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며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난 10년간 거래소는 한국자본시장 발전과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으며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금융중심지 부산과 함께 글로벌 빅7 거래소 진입을 달성해 한국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특히 탄소배출권시장·원-위안화 선물시장 개설·글로벌 연계시장 확대 등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통해 부산이 파생금융의 메카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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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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