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번 CES 2015에서 950리터 용량의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생활가전 대표상품으로 내놓는다. 매직 스페이스에는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을 별도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 및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기존에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 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른쪽에 가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식·음료·유제품 등을 수납하는 '패밀리 스페이스'를, 왼쪽에는 반찬·조미료·채소·과일 등 주부를 위한 '시크릿 스페이스'를 배치해 수납을 최적화했다.

 

LG전자는 상냉장·하냉동 타입 824리터 용량의 '얼음 정수기 냉장고'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7월 이후 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얼음 정수기 냉장고에는 3단계 안심정수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얼음정수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냉장고와 정수기를 따로 구입하는 경우에 비해 설치면적과 전기료 부담도 줄어든다.

 

정수로 만든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최대 137개(각얼음 기준)까지 제공한다. 100~500미리리터, 1리터, 1.5리터 등 용량별 정량 급수가 가능하고, 큰 용기를 올려놓고 물을 받을 수 있는 슬라이딩 테이블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LG전자는 이외에도 높은 수납 효율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한 프렌치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도 함께 전시한다. 또 스테인리스 외관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혀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인 가전들로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한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 부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