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이 발견한 잔해가 지난 28일 실종된 QZ8501편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항공기의 잔해는 벨리퉁 남동쪽의 카리마타 해협에서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현재까지 시신 40여구가 발견됐다.
A320-200 기종인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객이 성인 137명, 어린이 17명, 유아 1명 총 155명의 승객과 함께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엔지니어 1명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는 직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국가 수색구조청(BASARNAS), 국가 교통안전위원회 (NTSC), 관련 당국의 조사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수누 위디얏모코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CEO는 "이런 비극적 상황을 맞아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며 "QZ8501편 탑승객 가족친지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탑승한 직원들의 가족 분들께도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수색과 구조작업 결과를 기다리는 현재 상황이 에어아시아 그룹의 임직원들도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QZ8501편 승객 가족들의 안위를 보살피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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