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KB투자증권은 31일
알서포트(131370)에 대해 4분기 단기 실적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실적 정상화를 기대했다.
알서포트는 2001년 설립된 원격지원·원격제어 소프트웨어업체다. 타인이 PC를 통해 본인의 PC를 지원하는 리모트 콜(Remote Call), 본인의 PC 또는 폰에서 본인의 PC를 제어하는 리모트 뷰(Remote View), 본인의 PC를 통해 본인의 Phone을 제어하는 Mobizen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중계서버를 이용한 간접접속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하고, 데이터 압축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처리에 능하며 플랫폼 범용성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간 상호 호환의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알서포트는 지난 2분기 적자 기록 이후, 3분기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6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태신 연구원은 "2분기에 인건비, 본사 이전 비용 등 일회성비용이 발생했었고, 4분기 계절적 성수기임을 감안 시 단기 실적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모바일용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본궤도에 오를 경우 향후 매출액 정상화에 대한 기대는 높아질 것이란 시각이다. 특히 신제품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모바일 기반의 시장 환경 조성을 통해 현재 회사 매출의 약 20% 수준을 차지하는 Mobizen의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회사의 2대주주는 NTT Docomo로, 이를 바탕으로 한 일본 내 비즈니스 경험을 살려 향후 중국과 북미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시현할 경우, 현재 5% 수준인 글로벌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