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달라도 '모바일 채팅' 가능

입력 : 2009-04-15 오후 4:25:0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통신사와 상관없이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채팅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 KTF(대표이사 권행민), LG텔레콤(대표이사 정일재)은 그동안 통신사별로 서비스하던 ‘모바일메신저’를 15일부터 연동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이용자는 '모바일메신저' 프로그램이 탑재된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별도 버추얼머신(VM)을 내려 받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상대방 전화번호로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모바일메신저'는 실시간 채팅은 물론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로 실시간 대화 기능이 강화된 서비스다.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기술은 단문 메시지 서비스(Short Message Service, SMS)에서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ultimedia Messaging Service, MMS), 모바일메신저에 이르기까지 고객 요구와 기술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양화되어 왔다.
 
이중환 LG텔레콤 홍보차장은 “오늘부터 이동통신 3사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연동함에 따라 휴대전화로 웹 환경 못지않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자는 메신저에 더 많은 상대를 등록해서 서비스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바일메신저’ 요금은 건당 20원이며 각 통신사에서 운영중인 정액제 상품이나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할 경우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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