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서경배
(사진) 아모레퍼시픽(090430) 회장은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주요 경영 전략으로 삼았다.
서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강화,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質)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하고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 및 아시아 지역 고객조사와 연구를 통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확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시아 여행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면세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 및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와더불어 적자 매장 지속 개선, 해외 선진시장 흑자 기반 확보, R&D 및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질적 성장도 도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서 회장은 "우리의 원대한 꿈은 이제 시작"이라며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비전 달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