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양 한정판' 마케팅 활발

입력 : 2015-01-04 오전 10:49:5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는 양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뷰티업계를 중심으로 화장품, 가방, 주얼리 등에 양 캐릭터를 접목한 한정품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행복을 상징하는 양의 기운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양과 관련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양 캐릭터를 활용해 긍정과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MCM은 양 모양의 비세토스 봉제 참(Charm)장식을 선보였다. 양 참은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MCM금속 로고 목걸이를 추가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몽글몽글한 털로 둘러싸인 귀여운 양 모양이다.
 
백팩이나 쇼퍼, 드로우, 스트링백 등에 연출 가능하며 색깔은 코냑, 핑크, 오렌지 등 3가지로 출시됐다.
 
◇(사진제공=MCM)
  
스와로브스키는 양을 소재로 한 크리스탈 장식품 '차이니스 조디악'과 '조디악'을 출시했다. 실버 크리스탈로 섬세하게 커팅된 양 모양과 크리스탈 단상으로 돼있으며 단상 밑에는 양의 이름과 중국식 인장이 새겨져 있다.
 
에스티 로더는 양의 해를 기념하는 메탈 컴팩트 제품을 선보였다. '양의 해 메탈 컴팩트'는 금빛 콤팩트 표면에 양이 그려져 있으며 양의 뿔 부분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장식돼 있다.
 
꼼에스타는 양을 모티브로 한 12지신 주얼리를 출시했다. 꼼에스타의 양띠 주얼리는 볼륨감의 실버와 옐로우의 토파즈가 특징이다. 뒷면에 이름 혹은 생년월일을 새길 수 있다.
 
카페베네는양 캐릭터를 활용한 겨울 한정 MD 상품인 '윈터스토리 머그'를 판매하고 있다. 포근한 레드컬러와 청양의 기운을 담은 블루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폭신한 양 그림 안에 'Your Dreams Come Tru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이 행복을 부르는 상징인 만큼 을미년은 행복하고 희망적인 새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행복한 한해를 응원하고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양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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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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