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크로아티아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11일(현지시간) BBC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를 인용해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야당 후보(
사진)의 득표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현 대통령인 이보 요시포비치 후보는 49.4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출구조사 내용대로라면 키타로비치 후보는 크로아티아 첫 여성 대통령이 된다.
이보 요시포비치는 패배를 인정하고 키타로비치 야당 후보에게 축전을 보냈다.
주요 언론들은 정국 주도권이 현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좌파 정당에서 키타로비치의 우파 정당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유럽연합(EU)에 편입된 크로아티아는 실업률이 20%에 육박하는 등 다양한 경제 문제에 직면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