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KDB대우증권은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4분기 핵심 수익원이 개선되고 자회사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7만원으로 유지했다.
정길원과 김주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품운용이익은 전 분기보다 현저히 감소했지만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점유율(MS) 상승으로 수수료 수익이 호조를 보이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커리지 MS가 15%까지 상승했고, 고객 예탁자산 13조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대차 서비스가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두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4분기 순익은 22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인터넷은행 허용 시 대면을 통한 실명확인 방법의 변화가 키움증권의 은행에 대한 의존성 및 수수료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며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 업무를 직접 영위하는 경우 이는 수익성보다는 고객기반의 확장과 기존 고객보유(Retention)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