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 돌풍 잇는다..LG, 2015 PC 열전 돌입

입력 : 2015-01-14 오전 1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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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LG전자(066570)가 '그램'의 후속버전으로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980g의 '그램14'을 선보였다. 지난해 1월 초경량·초슬림의 울트라 PC '그램'을 출시한 지 1년 만이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위타워에서 2015년형 PC 신제품 출시행사를 갖고 그램14, 그램15 등 그램 시리즈를 발표했다.
 
그램14는 전작 13.3형에 비해 화면은 더 커졌지만 무게(980g)와 두께(13.4mm)는 그대로 유지했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가 적용됐다.
 
회사 측은 "국내 14형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14형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그램14에 인텔 5세대 CPU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이상 높였다.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사용시간도 10.5시간으로 늘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21대 9 화면비에 곡면을 적용한 '곡면 21:9 시네뷰 일체형 PC'도 선보였으며, 15.6형 '그램15'와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듀오' 등 PC 라인업을 내놨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FD담당 상무는 "새로운 PC 라인업은 철저한 고객 사용환경을 분석해 내놓은 제품으로, 더욱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앞서가는 기술로 PC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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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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