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에볼라 피해지역 투입

현대차그룹, 라이베리아 지역에 스타렉스 구급차 21대 지원

입력 : 2015-01-15 오전 11:42:5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에볼라 피해지역에 스타렉스 구급차를 지원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5일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바이러스 피해지역인 라이베리아에 스타렉스 구급차 21대를 전달한다고 알렸다. 스타렉스 구급차 내에는 인공호흡기, 산소탱크, 의료장비 보관함 등이 구비돼 있다.
 
유럽연합(UN)을 통해 전달된 스타렉스는 라이베리아 정부에 전해져 에볼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인명구조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에볼라 피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스타렉스 구급차 지원이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라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기준으로 감염자 2만여명 중 약 7500여명이 사망했다.
  
서아프리카 기니 지역에서 발병 후 주변국으로 확산돼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미국, 스페인 등에서 감염자가 발견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한 에볼라바이러스 피해 지역인 라이베리아에 스타렉스 구급차 21대를 UN을 통해 전달한다.(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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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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