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홈쇼핑 업계에 퇴출 경고령이 내려오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어제 미래부는 재승인 심사에서 협력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해 온 업체를 탈락시킬 수 있는 과락제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재승인 조건에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제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중 단연 퇴출 후보 1순위는 롯데홈쇼핑입니다.
지난해 신헌 대표가 납품비리로 실형을 선고받은 받은 이력 때문입니다. 이후 협력업체에 대한 여러가지 불공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갑질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이러한 업계 여론과 시선을 의식한 듯 오늘 신동빈 회장 주재로 경영투명위원회를 소집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내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재승인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한 일회성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 녹취>
그거랑(미래부 재승인기준 변경)상관 없다도 볼수는 없는대요. 그렇다고재승인때 까지만(경영투명위원회)를 하려는 목적은 아니고 혁신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을 할거고.
물론 나머지 업체들도 재승인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긴장하긴 마찬가집니다.
홈쇼핑 업계 초유의 사태인 강제 퇴출수순을 밟는 업체가 나올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