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대전)=곽보연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에 박범계 의원(사진)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17일 오후 4시부터 대전 기독교연합 봉사회관 연봉홀에서 대전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을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창의적인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은 물론 대정부 견제와 감시의 최전선에 서겠다"며 "시장, 구청장, 시·구의원간 유대와 결속력을 높이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의사소통 구조를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병석 의원(전 국회부의장)은 "지난 2년간 정성을 다해 대전시당을 이끌어준 이상민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새로 대전시당을 맡아주신 박범계 의원은 많은 경험을 쌓은 새로운 스타"라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불모지인 대전에 민주당의 깃발을 꼽고 외로이 갔던 때와 비교해보면 오늘날의 대전은 여러분들의 땀과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며 "박범계 의원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대전시당이 잘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박범계 의원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해 판사로 재직하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법률특보를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으로 박범계 의원이 17일 선출됐다.ⓒ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