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IoT시대, 글로벌 일등 기업 되겠다"

입력 : 2015-01-18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 도약을 통해 고객관점 사고와 창조적 생각으로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해 새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세계 일등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16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5 리더 혁신 캠프'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한 말이다.
 
'2015 리더 혁신 캠프'는 올 한 해 회사의 목표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연간 목표를 풍등에 담아 실천을 다짐하는 단합의 장으로, 이 부회장은 앞서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올해를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의 원년으로 선언한데 이어 이날에도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는 가치창출의 중심이 공급자에서 고객으로 옮겨가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고객 개개인의 안전하고 여유로운 생활은 물론 감성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서비스 공급자를 의미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5 리더 혁신 캠프'에서 리더들을 대상으로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를 통한 '세계 일등 기업론'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 부회장은 캠프에 참여한 510명의 리더 대상 특강에서 세계 일등기업이 되기 위해 나를 중심으로 하는 '미센트릭(Me- Centric)'의 5대 서비스를 제시했다.
 
이는 안전 향상, 정보 공유, 시간관리, 감성 케어, 비용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비디오, 브레인, 이모션의 콘텐츠를 통해 융·복합, 개인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세계 일등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서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모든 접근을 고객 가치에서 출발하고 필요한 외부기술은 액티브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그 동안 통신산업은 가입자 쟁탈전에만 매몰돼 다른 부분에 대한 생각이 부족했다"며 "이 때문에 컴퓨터, PC통신, 포털, SNS, OTT등 정보통신 기술의 변곡점 마다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LG유플러스는 지난 5년동안 끊임없는 국내 및 세계 최초 성과 창출로 가장 빠른 가입자 성장과 함께 매출 성장률 일등,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 일등을 달성해 시장을 선도했다"며 "세계 일등기업으로의 가능성이 높다"고 자평했다.
 
이 부회장은 "스마트폰 시대에서 IoT 시대로 접어들어 경쟁이 본격화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는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가는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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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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