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올해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올해 외형과 이익 성장을 재개할 전망"이라며 "올해 기존의 인천점, 워커힐점, 제주 그랜드점 확장이 진행되고 상반기 내 부산 카지노 통합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돼 갈수록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3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작년 11월 착공한 영종도 복합리조트도 오는 2017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으로 공항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과 국내 첫번째 개장하는 복합리조트로서의 장점을 살려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개별소비세 49억원 부과가 예상돼 영업이익이 역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 늘어난 1826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영업장별 매출액은 워커힐점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지만, 제주 그랜드점과 인천점이 각각 16.5% 34.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