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델타항공은 뉴욕·뉴저지항만관리청(Port Authority of New York and New Jersey), JFK 국제공항터미널(JFKIAT)과 함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제4터미널 확장 사업의 차기 단계를 지난 13일(현지시각)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4터미널 사업 차기 단계는 1억7500만달러가 투입해 제4터미널의 B청사에 11개 탑승구와 7만5000m²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제4터미널의 보강·증설을 위한 델타항공의 12억달러 규모의 투자도 계속될 예정이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의 사장은 "제4터미널의 신규 증설은 뉴욕시 공항에 대한 델타항공의 적극적인 투자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투자규모는 지난 6년간 약 20억달러에 이른다"며 "델타항공의 고객과 임직원 모두 JFK 공항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증설로 다양한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4터미널의 신규 탑승구에는 밀폐형 탑승교가 설치되며, 델타항공의 스카이클럽과 고급 레스토랑의 이용이 수월해진다.
또 제4터미널의 B청사 후미 신규 탑승구 부근에 새로운 공항 셔틀버스(JFK Jitney) 정류장이 추가돼 터미널 간 연결성이 촉진된다. 신규 정류장은 제4터미널 B청사 1층의 B18 탑승구 부근과 제2터미널의 C60 탑승구 부근에 위치한 기존 정류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의 B767 항공기. (자료제공=델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