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중국이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경제성적표를 내놓았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하거나 소폭 웃도는 것이다.
아울러 직전 분기에 기록한 7.3%와 같은 수준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4분기 GDP성장률을 7.2~7.3% 수준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예상치 1.7%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함께 발표된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개선됐으며 고정자산투자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7.4%는 물론 직전월 7.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반면, 고정자산투자는 다소 미흡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15.8%와 직전월에 기록한 15.8%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9% 늘어 시장의 예상치 11.7%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