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는 21일 대표이사를 기존 장석효씨에서 이종호 기술부사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표이사 변경사유에 대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5조 제3항에 따른 보직해임이며 정관·직제규정에 의거 현재 기술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 때까지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발표했다.
장 사장은 지난 2013년 7월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예인선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취임 후에도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말 장 사장을 뇌물수수와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출한 장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