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집권 7년차를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중산층을 살려 소득 불평등을 줄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그동안 이룬 경제성과를 강조하며 부자 증세와 세재 개혁, 최저 임금 인상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중산층과 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간 이룬 경제성과를 강조한 오바마 대통령은 실업률은 하락하고 미국 경제가 1999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있고 더 많은 국민들이 보험을 가질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해외 원유에 대한 의존도도 줄어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성과들이 일부만 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소수만 큰 혜택을 보는 경제를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금 상승과 기회가 주어지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상위 1%가 축적된 부에 걸맞은 세금을 내는 것을 회피할 수 있게 해 불평등을 초래하는 세금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 돈을 활용해서 더 많은 가정이 자녀 보육이나 대학 교육에 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리즘과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파괴적인 공격이 아닌 끈질기고 점진적으로 해결책을 추구하는 리더십이 결국에는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의회에 사이버 보안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우성문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