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 어디서?..접근성 좋은 수도권 아파트 '인기'

입력 : 2015-01-21 오후 5:31:2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으로 전세 난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이나 도심에 있는 아파트는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 젊은 직장인들이 구매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짧고 직장과 가까울수록 주거비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건설사들은 서울로 출퇴근이 쉬운 수도권 역세권,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 강남 출퇴근족, 용인·동탄2·수원 영통으로 몰린다
 
효성(004800)은 경기 용인 기흥구 구성역 인근에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에 전용면적 61~84㎡ 29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지하철 분당선 구성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 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GTX 구성역(가칭)과 연계한 멀티환승터미널 계획도 발표되면서 다양한 지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구성초·중·고교가 단지와 도보거리에 있고, 구성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지하 1층, 지상 7~25층, 22개동에 전용면적 84~98㎡ 총 169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고, 현재 개발 중인 KTX 동탄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서는 'e편한세상 영통2차'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74㎡ 총 662가구 규모다.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며, 덕영대로, 병점~영통간 대로, 봉영로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망이 풍부하다는 입지적 특징이 있다.
 
◇ 도심 출퇴근족, 김포·구리 노려볼 만
 
현재 공급 중인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상 29층 15개동에 전용면적 59㎡ 15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기점인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도 인접해 있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다면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를 이용해도 출퇴근이 편리한 위치다.
 
오는 3월에는 GS건설(006360)이 경기 김포에서 '한강센트럴자이2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 최고 27층 8개동 규모에 총 598가구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614-11에 전용면적 74~114㎡ 총 407가구 규모의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북부간선로, 망우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방면으로 이동이 쉬워졌으며, 서울외곽순환로와 암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개선, 강남권으로 이동도 편리해졌다. 지하철 중앙선 구리역을 통해 시청, 왕십리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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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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