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2일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고객 다변화와 전방산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주 회복세에 들어섰고 중국 진출을 통해 수주를 확대시켜 나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지난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18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2299억원으로 상승세를 탔다"며 "수주 확대의 가장 큰 배경은 고객사·전방산업의 다각화"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12월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트룰리(Truly)로부터 519억원 규모의 4.5세대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시스템을 수주했다"며 "장비 양산성과 신뢰성 등이 검증된다면 중국 시장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는 5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같은 기간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55% 증가한 5332억원, 55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