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작년 실적보다는 올해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전망을 생각하면 최근의 주가 급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2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창석 연구원은 실적 개선 전망의 이유로 "렌터카와 워커힐 멘세점의 빠른 이익 성장이 기대되고 IM부문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팬텍 대손의 만회 등으로 높은 실적 기저효과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7576억원과 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37.6%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신영증권과 시장 예상치를 각각 38%, 28.6%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이에 대해 "팬텍 관련 대손이 추가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워커힐 면세점 리모델링 영향도 있어 4분기 실적이 둔화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