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공모형 펀드의 전체 수시공시 건수가 총 4만1725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해 펀드수시공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는 55개사로 이들 회사가 총 3695개 펀드를 공시, 각사당 평균 759건의 펀드수시공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유형별로는 매월 공시의무가 있는 소규모펀드공시가 전체의 6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투자설명서 변경공시(16.2%)와 투자운용인력변경공시(13.6%), 집합투자규약변경공시(9.6%) 등의 비중이 높았다.
투자운용인력변경공시는 투자운용인력(펀드매니저)의 신규추가나 교체 등 변경되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펀드수시공시다.
지난해 총 1906개 펀드가 펀드매니저 신규 및 말소와 관련해 총 5660건의 투자운용인력 변경공시를 제출했다.
신규공시는 2763건으로 1770개 펀드가 제출했으며, 말소공시는 2897건으로 1740개 펀드가 제출했다.
펀드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가 2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혼합채권형펀드(1363건)와 재간접펀드(63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