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쌍화탕은 예로부터 피로회복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복용하던 생활보약이었다.
동의보감의 처방으로 오랫동안 전해온 쌍화탕은 1975년
광동제약(009290)이 드링크 약제로 개발하면서 대중화됐다.
(사진제공=광동제약)
발매 40여년이 지나도록 광동 쌍화탕은 몸살·과로를 풀어주는 생활보약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쌍화탕의 장수 비결은 안전한 한방 생약 성분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쌍화탕에는 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 숙지황은 혈과 정(신체 에너지의 기본 물질)을 보하는 보약의 단골 약재이고, 황기는 쉽게 피로하고 힘이 약한 증상에 인삼 대용으로 쓰인다.
당귀는 부족한 피를 생성해주는 보혈 작용이 뛰어나다. 천궁과 계피, 감초는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쌍화탕이 기운이 쇠진하고 몸이 허해 저절로 땀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쌍화탕은 한방 생약 성분이기 때문에 중독이나 내성 없이 피로회복 효과를 가져온다"며 "남녀노소 모두 복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원료, 철저한 생산공정관리 등 품질제일의 원칙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지켜온 것이 40년 가까이 사랑을 받아온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