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일동제약(000230)의 아로나민은 1963년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대표적인 '국민영양제'다. 뛰어난 효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덕분에 종합비타민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의 데이터 기준, 비타민 일반의약품 시장은 2013년에 1600억원대(+건기식 포함 3350억원대)를 형성했는데, 이중 아로나민은 235억원대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영양제 타이틀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를 시도한 덕분이다. 신제품들의 홍수 속에서도 50여년 동안 스테디셀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이엑스,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실버 등으로 아로나민 시리즈의 제품 라인을 늘려갔다.
피로회복에서 나아가 안티에이징, 눈영양, 중년기건강 등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에 맞게 선택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아로나민골드는 활성비타민B군과 비타민C·E가 들어 있어 육체피로, 눈의 피로,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아로나민씨플러스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완화해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효과로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철분과 엽산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월경으로 인해 철분의 손실이 많은 여성의 빈혈 예방에 좋다.
아로나민아이는 활성비타민B군에 눈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성분이 보강돼 안구건조증, 시력감퇴, 망막질환의 예방 및 보조치료에 효과적이다.
아로나민이엑스는 만성피로 개선뿐만 아니라 신경의 통증을 유발하는 피로물질을 배출시켜 신경·근육·관절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아로나민실버는 총 24가지의 몸에 좋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등을 권장량에 맞게 고루 담은 영양제로 노년기 영양보급에 적절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다섯 종류의 시리즈 제품으로 선택의 폭 넓혔다"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국민영양제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