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GS홈쇼핑(028150)이 지난해 매출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당행되면서 지출이 늘어난 탓이다.
GS홈쇼핑는 작년 영업이익이 1414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취급액은 6.6% 늘어난 3조4487억원, 매출액은 1.8% 증가한 1조61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73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164%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TV쇼핑(-2.4%), PC기반 인터넷쇼핑(-20.5%), 카탈로그(-6.7%) 등에서 역신장세가 지속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다만 모바일 쇼핑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실적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투입이 진행되면서 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모바일사업 성장성이 큰 만큼 올해도 모바일사업에 대한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