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공공사업에서 심사를 강화해 379억원을 절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절감액보다 27억원을 더 줄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3192건의 공공사업에서 용역비를 더 아낄 부분이 없는지 분석해 199억원을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용역을 주지 않아도 되는 설계는 공무원이 직접 설계해 145억원을 아꼈다고 말했다.
또 건설공사비 물가 상승분 반영 검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28억원을 절약했다. 시에서 사업소와 자치구를 점검해 설계 변경 적정성을 점검하고 설계 변경이 필요하지 않았을 경우 금액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7억원을 아꼈다.
최진선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공공 시설물 건축 시 하자 발생 없고 에너지 효율 높은 시설물로 만들어 완공 후에도 불필요한 예산이 추가 투입되지 않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지난 17일 새로 개관한 장충체육관ⓒ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