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해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에 비해 3.7% 하락한 10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6%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또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이고 하락폭은 1년만에 가장 큰 것이다.
전월 증가폭 역시 0.8%에서 0.6%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북동부의 판매가 7.5% 줄었고, 서부가 4.6%, 중서부는 2.8% 감소했다.
하지만 비록 이날 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 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오설리반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변동성이 매우 크기는 하지만 주택 시장은 느리게나마 회복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美 잠정주택 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