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J&J, 마케팅 협약..유아용품 경쟁력 '강화'

입력 : 2015-01-30 오전 9:46:3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옥션은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손잡고 유아상품을 대폭 강화한다.
 
옥션은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과 JBP(Joint Business Plan)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JBP는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공동으로 소비자 분석과 상품 기획 및 판매 등의 마케팅 전반을 협업하는 기업 대 기업의 파트너십으로 미국 월마트가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3M등과 함께 선보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최근 육아용품 주 소비층인 20~30대 여성들의 모바일 쇼핑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유아용품 사업확장을 위해 제휴를 결정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소비환경 분석부터 상품 판매까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션은 한국존슨앤드존슨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유아상품과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육아정보 사이트 '베이비센터 코리아'의 임신 및 육아 전문 의학 콘텐츠를 활용해 회원에게 맞춤형 육아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모바일 중심으로 유아상품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옥션은 유아동 전문관 베이비플러스에서 자녀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중이다.
 
베이비센터 코리아의 정보가 공유되면 현재 28만명의 베이비플러스 회원에게 주기별 육아 및 자녀건강 정보 등에 대한 알림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동시에 베이비센터 코리아에서는 옥션 베이비플러스의 구매 트렌드를 활용해 주기별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옥션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단독 상품 기획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옥션은 지난해 10월 '1일은 옥션' 행사를 통해 한국존슨앤드존슨 '아비노 베이비 아토테라피'라인을 국내 최초로 온라인에 단독 출시한 바 있다. 행사 당시 샘플 증정 이벤트에 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90%의 고객들이 한국존슨앤드존슨 공식몰에서 구매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김용회 옥션 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옥션과 세계적인 브랜드인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협업으로 육아에 꼭 필요한 정보와 상품을 한번에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환경에서의 고객 니즈를 철저히 파악해 실질적인 가치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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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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