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업계, IT 접목한 신제품 출시 잇따라

입력 : 2015-01-25 오전 10:23:2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육아용품 시장에서 온도 감지 센서 등의 IT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육아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상된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자녀에게 집중된 소비 행태 변화로 육아용품 시장이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엄마들의 니즈도 다양해진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드비의 '플라이비 힙시트 아기띠'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이 장착된 힙시트 아기띠로 아이가 울거나 함께 놀아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NFC 기능은 제품에 부착되어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모바일웹을 통해 다양한 동요, 클래식 등의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텐트, 가방 등의 아웃도어 제품에 주로 사용하는 초경량 원단을 적용해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통증이 덜하고 오염된 얼룩을 쉽게 지워낼 수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베이비템프의 바디수트는 아이의 체온을 옷 색상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37℃부터 색이 변하기 시작해 38.5℃가 되면 완전히 색이 변해 아이가 열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열이 없는데 색이 변했다면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을 의미해 아이에게 적합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포맘스의 '오리가미 유모차'는 버튼 하나만 부르면 자동으로 접히고 펼쳐지는 전자동 폴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유모차다.
 
아이가 타고 있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LCD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배터리 충전상태, 현재온도, 주행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IT 기술을 도입해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이는 육아용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육아에 필요한 기술로 초보 엄마도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끊임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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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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