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스타항공이 14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스타항공은 3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계류장에서 김정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호기 항공기 도입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들어온 14호 항공기는 B737-800 기종으로 189석의 좌석과 2만4200 파운드의 추력을 갖고 있다.
이번 항공기는 기존에 운영하던 B737-700기종(149석) 항공기의 이번 달 초 리스 반납 후 도입됐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기존과 같은 11대지만, 기종 교체에 따라 공급석이 늘었다.
이스타항공은 연 14만석의 국내선의 공급석 확대로 매출증대와 제주도 항공편 이용객들의 편의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식 대표는 "신규항공기 도입을 통한 공급석 증대로 여행 고객들의 편의성이 확대됐다"며 "증가한 좌석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저비용항공사만의 다양한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운항 7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누적탑승객 1300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청주~홍콩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며, 현재 인천~도쿄·오사카·홍콩·방콕·코타키나발루씨엠립·제남, 청주~선양·옌지·하얼빈·다롄·상하이, 김포~타이페이 등 13개 국제선 정기노선과 김포·청주·군산~제주 국내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승무원들이 3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14번째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자료제공=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