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SK텔레콤(017670)이 경상남도 창원시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텔레콤과 창원시는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과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창원시·제주시 등이 포함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이후 창원시와 SK텔레콤은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공장·빌딩 에너지를 비롯해 공공부문까지 적용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889억원,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개에 이를 전망이다. 또 기자재 및 시스템 개발운영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창원시는 올해 창원시의 가로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창원 지역 기업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oT기술이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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