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외인 '매도' 전환..에너지·조선 선방

입력 : 2015-02-02 오후 2:04:1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한 이후 약보합권이다. 외국인이 재차 매도로 돌아서며 수급이 악화된 모습이다. 
 
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12%) 떨어진 1946.91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오후 2시를 앞두고 매도 전환했다. 현재 14억원 매도 우위이며, 기관은 투신,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630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기스,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하락중인 반면, 운송장비, 화학, 증권, 철강금속, 유통, 건설업 등이 상승하는 등 혼조세다.
 
에너지 화학주인 SK이노베이션(096770)(4.7%), OCI(010060)(4.2%), LG화학(051910)(4.0%), S-Oil(010950)(1.8%), 금호석유(011780)(2.3%), 롯데케미칼(011170)(0.9%) 등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시30분 1월 판매 실적을 내놓은 기아차(000270)는 0.9% 오름세다. 기아차는 지난달 총 25만27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8% 줄어든 수치다.
 
시총상위주 내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2.6%), 삼성에스디에스(018260)(-3.2%)가 약세다.
 
코스닥은 2.43포인트(0.41%) 떨어진 589.15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다.
 
KG이니시스(035600)(10.3%)가 엔씨소프트(036570)를 대상으로 4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으며,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 등 다른 전자결제주도 2~5%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7.70원(0.7%) 오른 110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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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