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총 1만678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6% 급증한 판매 실적이다. 내수에서 20%대의 고성장을 보인 가운데 닛산 로그의 선전으로 수출이 400% 넘게 늘었다.
르노삼성은 2일 1월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기분 좋게 새 해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달 판매된 1만6784대 중 내수와 수출이 각각 5739대, 1만1045대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자동차 2015년 1월 판매실적(자료=르노삼성)
내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판매량이 27.5% 신장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시작과 동시에 출시한 SM5 Nova가 2202대 팔리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국내 최초로 DONUT®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DONUT® 모델은 589대 판매됐다. 지난해 SM5 판매 대수 중 19% 정도를 차지했던 LPG 차량 비중은 1월 들어 8%포인트 증가한 26.7%를 기록했다.
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 역시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며 르노삼성차의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2.5% 급증한 1만1045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는 8380대 수출되며 수출물량의 76%를 차지했다. 지난해 9월 4000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의 근원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내년 품질 1등, 국내판매 톱3, 얼라이언스 최고의 분명한 목표 달성을 준비하는 한 해로서, 고객만족도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