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비용이 26% 저렴하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26일부터 27일까지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영동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15곳에서 성 제수용 성수품 35개(6~7인 기준)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은 24만3352원이 필요했고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25원이 필요했다. 전통시장 중에서도 가락시장이 20만35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 서초, 동작, 관악은 평균 27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강북, 노원, 성북구는 22만원대로 낮았다.
올해 설 물가에 대해 서울시는 대체로 전년보다 하락하지만 소고기, 조기 등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설 제수용품 가격비교(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