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전자문서·리포팅 툴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 포시에스(대표 조종민, 박미경)는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163대 1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약의 증거금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9100원에 결정됐고 경쟁률은 34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에스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오즈(OZ)시리즈를 통해 국내·외 3천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포시에스는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자문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지난 2004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서도 파트너사를 확장하며 해외 매출 실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종민 포시에스 대표는 "이번 청약 결과는 투자자들이 포시에스의 기업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는 뜻으로 알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상장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포시에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시에스는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