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물량 쏟아진다

동탄2·김포한강·광교·파주운정 등 올 2만1764가구 분양

입력 : 2015-02-04 오전 10:17:5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 수도권 2기 신도시에 올해 2만2000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이후 올해 2기 신도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단지는 29곳, 2만1764가구로 조사됐다.
 
신도시별로 보면 화성 동탄2신도시가 18개 단지, 1만312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광교신도시 3곳·3432가구 ▲김포한강신도시 3곳·1631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2곳·2050가구 ▲위례신도시 2곳·761가구 ▲양주신도시 1곳·761가구 순이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는 대우건설(047040)이 A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m² 832가구의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모두 위치했고, KTX 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3월에 분양한다.
 
A37블록에 위치한 5.0은 545가구, A2블록에 위치한 6.0은 532가구 규모다. 주택면적은 모두 전용 59∼96m²다.
 
금성백조는 A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예미지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6m² 451가구로 하반기에는 C7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5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이 9월 중 17블록에 956가구의 주상복합 린스트라우스2차를 분양한다.
 
대림산업(000210)은 10월경 A45블록에 1526가구의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013년 첫 분양을 시작하고 입주가 최근 시작됐다. 동탄2신도시와 비슷한 속도로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분양속도는 차이가 크다. 위례신도시에 들어선 군부대 이전 등으로 10개단지, 7300여 가구의 분양시기가 2018년 이후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2월 이후 연내 분양예정인 단지는 2개 단지, 761가구에 불과하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4, 5, 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이르면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3m², 630가구다.
 
보미종합건설도 상반기 중 위례신도시 C2-1블록에서 전용 85m²이하, 131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해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과 트램, 위례신사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입주 4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는 막바지 분양물량이다.
 
광교신도시가 내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정자역∼광교역) 역세권이 되기 때문이다.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이다. 녹지율(43%)도 2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다. 3곳 3432가구가 분양된다.
 
중흥건설은 3월 C2블록에서 230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테라스하우스를 겸비한 아파트 전용 84m², 2290가구 외에 오피스텔(2백40실)도 공급한다.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뛰어나 광교신도시 내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원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있다.
 
호반건설은 4월 A6블록에서 전용 60∼85m² 446가구의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된 한강신도시에도 최근 막바지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연내 3곳, 16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추가 분양물량도 나올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에서 반도유보라 3차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2층 11개동 규모로 용적률이 100%가 넘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다. 전용 59~84㎡, 662가구다.
 
오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마산역(가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에 도곡초등학교가 오는 2016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가마지천 수변공원과 김포생활체육관이 가깝다.
 
반도건설은 또 5월에 7Cc-1블록에서 전용 74~84㎡, 4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아주택산업은 Ac-04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모아엘가를 4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508가구다.
 
양주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택 5만8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공공임대 물량이 지난해 11월 첫 입주가 시작됐으나 민영아파트 분양은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이 첫 분양(58㎡, 1862가구)을 했으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올해는 대림산업이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6월에 76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파주시 교하동과 운정동 일원 18.6㎢로 일산신도시의 약 1.2배 규모인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신도시다.
 
롯데건설은 하반기 중 A27-1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1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선 야당역과 가깝다.
 
또 화성산업도 하반기에 A32블록에서 화성파크드림 전용 59~84㎡ 10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계획.(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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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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