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4일 캐리비안 지역 시장의 조기 선점과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나마에 신규 지사를 설립한다고 전했다.
파나마가 위치해 있는 캐리비안 지역은 3000억달러 이상의 경제규모를 갖춘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역내 자유무역 확대와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선언으로 시장경제의 확대가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달 중으로 파나마 현지에 주재원을 파견해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지사를 중심으로 캐리비안 지역의 철강·화학·자동차부품 트레이딩 및 플랜트·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파나마는 물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파나마 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라 향후 많은 플랜트·인프라 프로젝트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파나마 지사 설립을 통해 캐리비안 지역의 사업 역량을 확보해 중남미 시장의 전진기지로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