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황영기 제 3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금투협은 오늘 황 회장이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황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금투협을 이끌게 됐습니다.
황 회장은 오늘 취임사에서 금투협의 세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시장 파이 키우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또 이를 위해 연기금의 자본시장 참여 확대를 제고하고, 펀드시장과 연계한 수요 확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저금리 환경 속에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까지 외연을 넓혀가야 한다는게 황 회장의 설명입니다.
다른 과제로는 규제 선진화, 투자자 신뢰회복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이 제시됐습니다.
황 회장은 "스마트한 규제를 통해 금융의 창의가 발휘되도록 해야 한다"며 "강력한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