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140억원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중소협력사에 시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자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협력사들은 무선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 업체 등 총 480여곳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결제 조건을 개선해 협력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은 저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