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곧 국제연합전선이 지상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8일(현지시간) 존 앨런(사진) 미국 대통령 특사는 이날 요르단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IS를 겨냥한 지상전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라크군은 국제연합전선 참가국들의 도움을 받아 지상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CNN은 이라크군이 4월에 모술을 탈환하기 위해 지상전에 나설 예정인 데 이 때 미군이 이라크군을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앨런 특사는 미국이 이라크에 무기를 파병하는 것이 늦어지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그는 "미국은 가장 빠른 속도에 모든 도움을 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앨런 특사는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S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IS는 알카에다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다"라고 지적했고 IS가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냐는 질문에도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