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0일 하락 출발한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9.35포인트(0.95%) 오른 3124.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 내린 3084.96으로 개장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상승 반전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당국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는 물론 직전월의 1.5%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아울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대비 4.3% 하락했다. 시장예상치 3.8% 하락과 직전월의 3.8% 하락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