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10일 중국법인 '다음카카오차이나'를 통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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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는 중국게임사업 태스크포스(TF)와 다음카카오차이나 현지 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 규모의 퍼블리싱 전담 조직을 1분기 내 신설한다. 이를 통해 올 상반기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을 중국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퍼블리싱 조직은 애플 앱스토어와 '360',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8대 모바일 마켓에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중국 기업과 국내 게임 개발사의 제휴·마케팅 등 사업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다수의 모바일 마켓이 운영되는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도 선보인다. 게임을 중국 주요 마켓에 동시 출시할 수 있는 중국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개발·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한국으로 나뉜 퍼블리싱 조직을 만들어 문화적, 지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국내 개발사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승원 다음카카오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경쟁력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이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며 "게임 개발사들은 중국 진출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