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심장 달고 출사표..현대차, 쏘나타 2.0 터보 출시

연비 10.8km/ℓ..2695만~3210만원

입력 : 2015-02-11 오전 11:32:3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세단 '쏘나타'가 터보 GDi 엔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005380)는 11일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 시리즈 중 올해 첫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목표를 4200대로 잡았다.
 
◇현대자동차가 11일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시판했다.(사진=현대차)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과 응답성을 높였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도 10.8km/로, 기존 YF쏘나타 2.0 터보 모델 대비 5% 향상됐다.
 
또한 한층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조타감이 특징인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과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을 적용해 조향 민감도를 향상했다. 앞바퀴에는 17인치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장착했다.
 
디자인도 개선했다.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 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새로 적용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스마트 모델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 321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를 통해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교 제원표(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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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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