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알 마하셔 CEO(오른쪽)가 11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임명희 목사에게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설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사진=S-Oil)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Oil은 11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 100여명과 영등포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 등 500여명에게 떡국을 전했다. 아울러 떡국 떡,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500여 세대에 전달했다.
마하셔 CEO는 봉사참여 직후 "한국에 온 뒤 매년 설날마다 이곳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떡국을 먹고 설 준비를 돕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이곳 쪽방촌 이웃에 전달돼 올해도 외롭지 않은 따뜻한 설날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010950)은 2007년부터 9년째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영등포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공장이 있는 울산시에도 불우이웃돕기 쌀 2034포(1억원 상당)를 전달했다.